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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학생들이 내는 급식비가 책걸상 구입 등 엉뚱한 용도로 쓰여지고 있습니다. 최성한 기자가 실제 그런 사례를 확인했습니다. ⊙기자: 한 초등학교 급식비 지출내역서입니다. 지난해 조리장 천장 등 급식소 공사에 900만원, 급식기구 수리에 250만원 등 시설, 설비 유지비로 1200여 만원을 학생들이 낸 급식비에서 지출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. 또 다른 초등학교도 지난해 급식기구를 구입하거나 수리하는데 1000여 만원 돈을 급식비에서 충당했습니다. 심지어 이 학교에서는 당연히 학교예산으로 구입해야 할 책걸상이나 LCD모니터까지 학생들의 급식비로 구입했습니다. 현행 학교급식법상 학생들이 낸 급식비는 식품비나 연료비, 운영비로만 사용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어긴 것입니다. ⊙초등학교 교장: 국가에서 물건을 사주기는 사주는데 그거 가지고는 좀 부족해요. ⊙기자: 이처럼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다른 용도로 쓰이는 급식비는 연간 수십억원에 이릅니다. 때문에 낮은 급식 단가에 맞추기 위해 납품업자들이 수입 쇠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납품하거나 비위생적인 부식을 납품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. ⊙김미정(학교 영양사): 돈에 맞춰서 메뉴를 바꾸거나 그렇게 하게 돼요. ⊙기자: 학생들을 위한 급식비마저 다른 곳에 써야 하는 교육계의 예산사정으로 학생들은 낮은 품질의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. KBS뉴스 최성한입니다.